한국 성인 10명 중 3~4명은 1년에 책을 한 권도 안 읽는다. 모바일 시대 청소년들도 교과서 외엔 책을 등지고 산다. 그래도 많은 이가 ‘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의 무료함을 떨쳐내려 ‘책 익어가는 공간’으로 찾아든다. 살랑살랑 책장 넘기는 소리, 포동포동 마음 살찌는 소리.
개별 공간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놀숲’.